기준금리 인하 앞둔 경계심리가 변수-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2일 기준금리 인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이 증권사 박선욱 연구원은 "경기급락과 시장 금리 상승 우려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문제는 인하폭으로 50bp(베이시스포인트) 수준 이상 인하되지 않을 경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미 증시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폭에 대한 경계 심리는 이날 증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코스피가 구미권 증시 대비 초과 수익을 나타낸 데 대한 조정 가능성이 높고 옵션만기에 따른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