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불황기 창업] 소리샘보청기‥보청기 주문제작…재고부담 없는게 장점

소리샘보청기(대표 정봉승 · www.sorisem.co.kr)는 난청인들에게 잃어버린 자연의 소리를 원음 그대로 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보청기 프랜차이즈 업체다. 난청 장애인 정봉승 대표가 난청인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해 직영소매점에서 판매하다가 프랜차이즈로 공급을 확대,현재 전국 35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4년 9월 세계 최대보청기 회사인 미국 스타키 마이크로 테크(Starkey Micro Tech)와 합병해 국제 수준의 경영관리와 안정적인 재정,제품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리샘보청기의 창업비용(점포비 제외)은 상담검사 장비 일체와 초도물품,가맹비를 포함해 3700만원 정도다. 제품의 특징상 90% 이상 주문제작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재고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청기는 장애인용보조장구로 세금 부담도 낮다는 게 업체 측 설명.매장 입지조건은 도심,부도심권의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33~99㎡(10~30평) 규모가 적당하다.

소리샘보청기는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뿐만 아니라 자매 브랜드로 소음 방지용 '이어키퍼'도 판매하고 있다. TV,라디오,전국 일간지,인터넷 포털 광고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인복지관 · 장애인 단체 등 각종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소리샘보청기는 제품 판매 후 3개월 이내에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면 무상으로 반품해주고 있다. 시즌별로 플래카드와 전단지,홍보용품 등을 가맹점에 적극 지원한다. 보청기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준별 가맹점주들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우수가맹점을 선발해 특별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도 청취하고,VIP고객의 본사 직접 상담도 연계하고 있다. 이 업체는 가맹점들의 교육을 위해 현장 방문 교육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원격지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소리샘보청기 관계자는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소의 비용으로 전문화된 소리샘보청기 가맹점을 100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99-7300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