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재테크] 새내기 직장인은 알뜰 체크카드…초·중 자녀는 리필카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이나 나이가 어린 학생에게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권할 만하다.

체크카드는 은행 계좌의 잔액 내에서 결제가 이루어져 계획성 있는 소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한카드의 '신한 러브체크카드'는 주유 쇼핑 외식 영화 등 4개 업종에서 한 달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결제하면 ℓ당 40원이 할인되고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 이용액의 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주유 할인은 하루 2회,월 주유 금액 30만원까지 가능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캐시백은 건당 결제금액 10만원 내에서 하루 1회,월 2회까지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리필 기프트카드'는 자녀를 위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액면금액을 다 쓰더라도 유효 기간 내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충전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 14~18세 이상 돼야 발급이 가능한 체크카드와 달리 연령에 제한이 없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에게도 만들어 줄 수 있다.

사용하기 전에 삼성카드 홈페이지나 지점에서 따로 신청을 하면 결제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의 'C 디스카운트'는 캐시백 서비스에 특화된 체크카드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40원,스타벅스 이용금액의 5%,롯데월드 자유이용권 구매액의 50%,CGV 영화 예매 시 장당 1500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이 밖에 'C 디스카운트' 회원은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에서 국내외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무료 배송 서비스와 호텔 및 콘도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이면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우체국에서 계좌를 개설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고급 서비스를 추가한 체크카드다. 체크카드로는 이례적으로 연회비(1000원)가 있는 대신 롯데 AK 워커힐 등 주요 면세점에서 5~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항공권을 구매할 때 국제선은 7%,국내선은 5%가 할인된다. 또 SK주유소에서 결제하면 ℓ당 50포인트가 적립된다.

'하나BC 비바체크카드'는 민병철어학원에서 10%,이익훈어학원과 글로벌어학원에서는 각각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환전이나 해외 송금을 할 때 이 카드를 미리 보여주면 수수료 50%가 할인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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