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장관, "임실 사태 유감"

[한경닷컴]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전북 임실교육청의 성적 조작 사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발표에 앞서 간단히 소견을 밝히겠다고 자청한 후 “이번 문제가 된 임실에 대해서는 전라북도교육청으로 하여금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또 “유사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평가와 집계 과정을 전면 재검토해서 문제가 있는 과정을 철저히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의 목적에 대해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기초학력부진을 면하게 하는 데 1차적 목적이 있었다”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 밀집학교를 선정하는 데는 철저성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미 통계자료를 통해 만들어(선정해) 놓은 초·중·고 1200교가 있으며,그런 학교에 대해 다시 철저히 점검해서 금년부터 바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