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투자전략] 아산ㆍ대전ㆍ부산…KTX타고 '알짜 미분양' 찾아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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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 매입시 양도소득세를 5년간 면제(과밀억제권역은 60% 면제)키로 함에 따라 미분양 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짜 미분양'을 잘만 찾아 양도차익을 거둘 수 있다면 현재로선 이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별로 양도차익의 격차가 날 수 있어 발품을 들여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보다는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투자금액이 적게 들어가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에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부산 신흥주거지역인 해운대
부산 해운대구는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데다 교육 여건도 좋아 부산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지난해 4월 분양한 '해운대KCC스위첸'은 415가구로 주택 크기는 104~277㎡다. 현재 157~187㎡의 중대형 81가구가량이 남았다. 계약금 8%만 내면 되고 중도금 50%도 이자후불제 조건이어서 초기 자금부담이 적다. 지하철 2호선 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좌동초,부흥초,신곡초,신곡중,부흥중,부흥고 등이 걸어서 5~15분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이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148~325㎡ 178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작년 1월에 분양했으며 150㎡와 162㎡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에서 448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계약금은 10%,중도금 50%가 지원된다. 센텀시티가 가까워 개발이 끝나면 이 일대가 부산의 신흥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까지 KTX · 전철로…아산신도시
STX건설은 작년 9월 충남 아산신도시 4블록(130~147㎡,230가구)과 6블록(129~170㎡,567가구)에서 'STX칸'을 분양했다. 4블록이 27%,6블록이 30% 정도 남아있다.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KTX 천안 · 아산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아산신도시는 황해권 개발과 탕정산업단지를 연계,첨단복합도시로 성장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요진산업이 시공을 맡은 아산신도시 M-1블록 'Y-city'는 78~218㎡형 1479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KTX 천안 · 아산역 및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에 인접한 아파트 관심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제시 수양동에서 미분양 주택을 팔고 있다. GS건설은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를 2006년 6월 분양했다. 주택형은 114~209㎡다. 전체 1196가구 가운데 117㎡를 제외한 전 주택형에서 184가구 정도 남았다. 계약금은 5%다. 주변에 수월초,거제중앙초,거제중앙중,거제중앙고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119~175㎡형 473가구를 2006년 6월 분양했다. 152~175㎡형 95가구가 남아있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단지 남서쪽에 독봉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하다. 성우종합건설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서 89~179㎡형 401가구로 이뤄진 '성우오스타2단지'를 작년 3월에 분양했다. 114~115㎡형 37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계약금은 700만원이며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대전 서남부지역 신도시 부상
대한주택공사가 대전시 유성구 도안신도시 6블록에서 작년 10월 분양한 '휴먼시아' 99~112㎡형 854가구 가운데 683가구가 남아있다. 계약금은 99㎡가 2500만원,112㎡가 3000만원이다. 도안신도시 3블록에는 한라건설이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132~163㎡형 752가구를 작년 9월 분양한 뒤 남은 152가구의 주인을 찾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춘천시 후평동 일대에 후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춘천포스코더?t' 1792가구 중 미분양된 일반물량 20가구를 팔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다만 지역별로 양도차익의 격차가 날 수 있어 발품을 들여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보다는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투자금액이 적게 들어가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에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부산 신흥주거지역인 해운대
부산 해운대구는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데다 교육 여건도 좋아 부산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지난해 4월 분양한 '해운대KCC스위첸'은 415가구로 주택 크기는 104~277㎡다. 현재 157~187㎡의 중대형 81가구가량이 남았다. 계약금 8%만 내면 되고 중도금 50%도 이자후불제 조건이어서 초기 자금부담이 적다. 지하철 2호선 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좌동초,부흥초,신곡초,신곡중,부흥중,부흥고 등이 걸어서 5~15분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이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148~325㎡ 178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작년 1월에 분양했으며 150㎡와 162㎡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에서 448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계약금은 10%,중도금 50%가 지원된다. 센텀시티가 가까워 개발이 끝나면 이 일대가 부산의 신흥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까지 KTX · 전철로…아산신도시
STX건설은 작년 9월 충남 아산신도시 4블록(130~147㎡,230가구)과 6블록(129~170㎡,567가구)에서 'STX칸'을 분양했다. 4블록이 27%,6블록이 30% 정도 남아있다.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KTX 천안 · 아산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아산신도시는 황해권 개발과 탕정산업단지를 연계,첨단복합도시로 성장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요진산업이 시공을 맡은 아산신도시 M-1블록 'Y-city'는 78~218㎡형 1479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KTX 천안 · 아산역 및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에 인접한 아파트 관심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제시 수양동에서 미분양 주택을 팔고 있다. GS건설은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를 2006년 6월 분양했다. 주택형은 114~209㎡다. 전체 1196가구 가운데 117㎡를 제외한 전 주택형에서 184가구 정도 남았다. 계약금은 5%다. 주변에 수월초,거제중앙초,거제중앙중,거제중앙고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119~175㎡형 473가구를 2006년 6월 분양했다. 152~175㎡형 95가구가 남아있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단지 남서쪽에 독봉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하다. 성우종합건설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서 89~179㎡형 401가구로 이뤄진 '성우오스타2단지'를 작년 3월에 분양했다. 114~115㎡형 37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계약금은 700만원이며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대전 서남부지역 신도시 부상
대한주택공사가 대전시 유성구 도안신도시 6블록에서 작년 10월 분양한 '휴먼시아' 99~112㎡형 854가구 가운데 683가구가 남아있다. 계약금은 99㎡가 2500만원,112㎡가 3000만원이다. 도안신도시 3블록에는 한라건설이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132~163㎡형 752가구를 작년 9월 분양한 뒤 남은 152가구의 주인을 찾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춘천시 후평동 일대에 후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춘천포스코더?t' 1792가구 중 미분양된 일반물량 20가구를 팔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