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현중, 산뜻하게 머리 '싹둑' ‥ "귀티, 철철 흘러"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 역 김현중이 새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꽃보다 남자' 15화에서 김현중은 그동안 선보였던 살짝 웨이브진 긴머리를 짧게 잘랐다. 목이 훤히 드러나는 짧은 머리의 김현중은 보다 깔끔하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성숙한 외모를 과시해 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날 윤지후는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내외적인 심경의 변화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후는 친구 준표(이민호 분)에게 잔디(구혜선 분)을 향해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윤지후(김현중 분)은 금잔디(구혜선 분)를 보기위해 달려온 구준표(이민호 분)에게 "이제까지 친구라서 양보하고 친구 여자라 단념했지만 이젠 안 참을 거다"라며 "난 끝까지 너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하며 잔디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윤지후와 군준표는 잔디를 두고 몸싸움까지 벌여 잔디를 혼란스럽게 했다.

윤지후는 잔디를 위해 길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구두 굽이 부러지자 잔디를 업어주었으며 잔디가 갖고 싶어하던 구두를 사주는 등 잔디에게 키다리 아저씨와 같이 따뜻한 면모를 변함없이 드러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준표의 약혼녀로 등장하는 하재경(이민정 분)이 등장해 준표의 등에 업히고 준표의 귀를 물어뜯는 등 말괄량이 아가씨 모습을 그려 시선을 끌었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