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미국발 호재에 동반 급등

은행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은행 국유화 부인에 따른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KB금융이 전날보다 1450원(5.34%)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4.91%) 하나금융지주(4.75%) 신한지주(4.18%) 외환은행(3.50%) 기업은행(2.95%) 등 은행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벤 버냉키 미 FRB의장은 24일(현지시간) 상원에 출석해 경기 회복은 은행에 달렸고, 은행 국유화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FRB의장의 은행 국유화 부인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뉴욕증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3~4%대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