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 전기전자 시험 연구원 ‥ 전기제품 시험 인증… 소비자 안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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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전대천 · 사진 www.keeti.re.kr)은 공산품 품질향상과 수출 증진 및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1970년 3월에 설립된 국가공인시험연구기관이다. 연구원(KETI)은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세계 최초로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LED 조명 분야 국가표준 인증제도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LED평가 설비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백열전구 및 할로겐램프 대체용 LED 램프 등 4종에 대해 KS 인증시험을 수행하는 권한을 갖게 됐다.
창설 초기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수출 검사를 주로 담당했었던 연구원은 80년대 들어 전기용품형식승인기관 지정(82년),KS품질관리능력평가기관 지정(86년),일본 JIS 공장심사기관 지정(87년) 등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가기 시작했다. 이후 99년 국제전기기기위원회(IECEE)로부터 조명분야 공인시험기관(CBTL) 및 인증기관 (NCB)으로 지정받으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현재는 전 세계 56개 국제시험인증기관(NCB) 중 해외인증(CB) 발행실적이 20위권에 진입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의 역량을 갖춘 KETI는 이후 세계유명 시험인증기관과 지속적으로 MOU(양해각서) 체결 횟수를 늘려가며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에는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기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과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공공지킴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전대천 KETI 원장은 "선진 외국의 경우 시험ㆍ인증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국가기간산업과 병행해 발전 육성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시험ㆍ인증을 일부 기업 및 소비자가 불필요한 규제로 잘못알고 있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연구원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업무 개발과 내부역량 강화,시험원의 자질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해 대외인지도 제고와 공신력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전대천 · 사진 www.keeti.re.kr)은 공산품 품질향상과 수출 증진 및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1970년 3월에 설립된 국가공인시험연구기관이다. 연구원(KETI)은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세계 최초로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LED 조명 분야 국가표준 인증제도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LED평가 설비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백열전구 및 할로겐램프 대체용 LED 램프 등 4종에 대해 KS 인증시험을 수행하는 권한을 갖게 됐다.
창설 초기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수출 검사를 주로 담당했었던 연구원은 80년대 들어 전기용품형식승인기관 지정(82년),KS품질관리능력평가기관 지정(86년),일본 JIS 공장심사기관 지정(87년) 등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가기 시작했다. 이후 99년 국제전기기기위원회(IECEE)로부터 조명분야 공인시험기관(CBTL) 및 인증기관 (NCB)으로 지정받으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현재는 전 세계 56개 국제시험인증기관(NCB) 중 해외인증(CB) 발행실적이 20위권에 진입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의 역량을 갖춘 KETI는 이후 세계유명 시험인증기관과 지속적으로 MOU(양해각서) 체결 횟수를 늘려가며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에는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기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과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공공지킴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전대천 KETI 원장은 "선진 외국의 경우 시험ㆍ인증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국가기간산업과 병행해 발전 육성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시험ㆍ인증을 일부 기업 및 소비자가 불필요한 규제로 잘못알고 있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연구원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업무 개발과 내부역량 강화,시험원의 자질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해 대외인지도 제고와 공신력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