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다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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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다시 가팔라졌다. 정부의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침체 확산으로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3%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월 첫째주 0.06% 떨어졌으나 정부가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및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를 완화한 둘째주 -0.02%,셋째주 -0.01%로 하락세가 둔화돼오다 다시 떨어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콘텐츠팀장은 "3월 위기설이 퍼지는 등 실물경기 침체가 심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이 -0.81%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성남(-0.14%) 광명(-0.14%) 평택(-0.13%) 안산(-0.12%) 시흥(-0.11%) 김포(-0.10%) 등이 뒤를 이었다. 동두천은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아파트들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연동 주공아파트 52㎡형과 에이스1~4차 각 주택형이 250만원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집값은 이전주 보합세에서 지난주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0.06%)이 유일하게 올랐으며 산본(-0.25%) 일산(-0.09%) 중동(-0.05%) 평촌(-0.01%)은 떨어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3%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월 첫째주 0.06% 떨어졌으나 정부가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및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를 완화한 둘째주 -0.02%,셋째주 -0.01%로 하락세가 둔화돼오다 다시 떨어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콘텐츠팀장은 "3월 위기설이 퍼지는 등 실물경기 침체가 심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이 -0.81%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성남(-0.14%) 광명(-0.14%) 평택(-0.13%) 안산(-0.12%) 시흥(-0.11%) 김포(-0.10%) 등이 뒤를 이었다. 동두천은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아파트들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연동 주공아파트 52㎡형과 에이스1~4차 각 주택형이 250만원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집값은 이전주 보합세에서 지난주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0.06%)이 유일하게 올랐으며 산본(-0.25%) 일산(-0.09%) 중동(-0.05%) 평촌(-0.01%)은 떨어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