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입주 아파트 탐방]'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 쾌적+세련된 외관+에너지 절감'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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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설계+2m전면 발코니 적용..녹지율 35%의 친환경 웰빙 아파트
태양열 이용한 가로등, 3L하우스로 만든 주민복지관 등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대림산업이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지은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이 오는 3월 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남양주 최대 택지지구인 진접지구와 인접해 있어 택지지구 개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3.3㎡당 700만원대 후반의 저렴한 분양가로 2007년 5월 분양 당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에 불리한 젊은 수요층이 대거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청약률은 물론, 90%에 달하는 초기계약률을 나타냈었다.
최권종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 현장소장은 "단지 주변으로 진접지구, 별내지구 등 개발계획이 많다보니 미래가치를 보고 분양받은 사람들이 많다"며 "당시 47번국도 확장과 우회도로 신설, 4호선 연장 등이 계획되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26일 기자가 찾은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입주민을 맞을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대림산업이 단지를 조성하며 기부체납한 3400여평의 노변공원은 물론, 단지 내에 꾸며진 생태정원, 중앙공원, 조경, 어린이 놀이터 등도 완벽히 조성돼 있었다. 벌써부터 단지 안의 어린이 놀이터와 아이들을 위해 설치해둔 아기자기한 조형물은 인근 단지 아이들이 찾는 흥미롭고 재밌는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었다. ◆25평~57평으로 구성..2m전면 발코니로 공간 'UP'=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517번지에 들어선 아파트로 총 1302가구로 이뤄졌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많은 83㎡은(44가구)와 112㎡(712가구)이 전체 가구수의 60%(756가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대형인 137㎡, 155㎡, 189㎡도 각각 272가구, 236가구, 38가구다.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무엇보다 주거 편의성을 높인 신평면 설계로 실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평면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2.2m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돼 훨씬 넓은 서비스 공간을 제공받는다.최 소장은 "112㎡의 경우, 무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 면적이 40㎡(12평) 정도 된다"며 "비확장되는 공간을 제외하면 실제 늘어나는 공간은 약 23㎡(7평)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발코니 확장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 면적별로 새시가격만 책정해 받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112㎡를 분양받고 135㎡에 사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83㎡와 112㎡는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로 꾸며졌으며 83㎡는 3베이 구조를 적용하고 주방에 오픈형 설계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띄었다.137㎡은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됐다. 특히 거실쪽 조망이 뛰어난데 107동의 경우, 거실에서 단지 안에 마련된 중앙공원이 보인다. 현장 담당자는 중앙공원 조망은 107동 가운데서도 7층 이하 저층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189㎡는 가구수도 많지 않은데다 남양주에서 찾아보기 힘든 중대형 평형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3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욕실이 무려 3개다. 거실과 침실 사에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세련된 외관+쾌적한 단지+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구현=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옥상 구조물과 입면 디자인으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선보였다. 진접지구 초입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파트 경관은 인근 단지와 확실히 차별화 된다.
이는 건물 디자인과 옥상 구조물 등의 디자인적인 효과도 있지만 단 5가구를 제외하곤 전 가구가 확장형을 선택해 똑같은 새시로 시공됐고 일반적으로 외부쪽에 노출됐던 에어컨 실외기 공간을 대피소공간에 둬 외관을 깔끔하게 정리된 것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 녹지율이 35%에 달하고 아파트가 지상 15~20층으로 지어져 쾌적하다. 1단지에는 생태연못과 장송 8주, 단풍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중앙공원, 선큰광장이 위치하며 2단지에는 벽천과 자연형 연목이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해놓았다.
이 외에도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운동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도 단지 곳곳에 자리하며 단지 주변으로로 대림산업이 기부체납해 조성한 3400여평의 노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하다.
현장 담당자는 "아파트 단지 곳곳에 조형물을 설치해뒀다"며 "보기만 하는 조형물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타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는 등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꾸몄다"고 전했다. 생태연못 옆에는 도롱뇽을 형성화한 조형물 4개가 있다.
이 단지는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구현됐다.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 이를 통해 모아진 전력으로 단지 내 가로등을 켤 계획이며 공동공간 남자 화장실에 물안쓰는 소변기를 부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단지 주민복지관을 에너지 자립형 주택인 '에코 3L하우스'로 지었다. '3L하우스'는 바닥면적 1㎡당 연간 등유 3L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현장 담당자는 "일반 창호보다 4배이상 단열기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를 사용해 건립했다"며 "일반적으로 연간 12~16L정도 기름이 소비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70%이상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헀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물건은 없어요"=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입주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만 해도 분양가대비 1000만~1500만원 정도 저렴한 마이너스 프리미엄 물건이 시장에 나왔지만 지금은 싼 물건은 대부분 소화되고 분양가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최근들어 112㎡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분양가(112㎡ 2억6000만원)수준까지 회복됐다"며 "하지만 아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될 정도는 아니고 급매물 중에는 아직 500만~1500만원 정도 싼 물건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구수가 적은 83㎡와 189㎡는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도 거의 없고 가격도 웃돈이 조금 붙어 있다.
특히 189㎡는 중대형 평형이란 희귀성에다 노변공원 조망이 가능해 약 1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83㎡도 물건이 귀하다보니 가끔 나오는 매물도 대부분 분양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12㎡가 그나마 물량도 가장 많고 거래도 잘 되는 편"이라며 "대형은 거래가 잘 이뤄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전세도 매매가가 회복하면서 조금씩 오르고 있다. 112㎡는 7000만~8000만원선에 물건이 나와있다. 특히 이 단지는 83㎡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세가가 112㎡와 비슷한 수준인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83㎡는 가구수가 많지 않은데다 계약자들이 거의 실입주를 생각하고 있어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도 않고 다른 평형에 비해 가격도 높은 수준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K부동산 대표는 "주변 아파트보다 '양지 e-편한세상' 전세가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이 단지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새 아파트이면서 단지가 잘 꾸며져 있다보니 직접 가본 사람들은 양지 e-편한세상을 찾는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태양열 이용한 가로등, 3L하우스로 만든 주민복지관 등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대림산업이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지은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이 오는 3월 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남양주 최대 택지지구인 진접지구와 인접해 있어 택지지구 개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3.3㎡당 700만원대 후반의 저렴한 분양가로 2007년 5월 분양 당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에 불리한 젊은 수요층이 대거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청약률은 물론, 90%에 달하는 초기계약률을 나타냈었다.
최권종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 현장소장은 "단지 주변으로 진접지구, 별내지구 등 개발계획이 많다보니 미래가치를 보고 분양받은 사람들이 많다"며 "당시 47번국도 확장과 우회도로 신설, 4호선 연장 등이 계획되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26일 기자가 찾은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입주민을 맞을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대림산업이 단지를 조성하며 기부체납한 3400여평의 노변공원은 물론, 단지 내에 꾸며진 생태정원, 중앙공원, 조경, 어린이 놀이터 등도 완벽히 조성돼 있었다. 벌써부터 단지 안의 어린이 놀이터와 아이들을 위해 설치해둔 아기자기한 조형물은 인근 단지 아이들이 찾는 흥미롭고 재밌는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었다. ◆25평~57평으로 구성..2m전면 발코니로 공간 'UP'=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517번지에 들어선 아파트로 총 1302가구로 이뤄졌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많은 83㎡은(44가구)와 112㎡(712가구)이 전체 가구수의 60%(756가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대형인 137㎡, 155㎡, 189㎡도 각각 272가구, 236가구, 38가구다.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무엇보다 주거 편의성을 높인 신평면 설계로 실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평면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2.2m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돼 훨씬 넓은 서비스 공간을 제공받는다.최 소장은 "112㎡의 경우, 무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 면적이 40㎡(12평) 정도 된다"며 "비확장되는 공간을 제외하면 실제 늘어나는 공간은 약 23㎡(7평)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발코니 확장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 면적별로 새시가격만 책정해 받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112㎡를 분양받고 135㎡에 사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83㎡와 112㎡는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로 꾸며졌으며 83㎡는 3베이 구조를 적용하고 주방에 오픈형 설계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띄었다.137㎡은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됐다. 특히 거실쪽 조망이 뛰어난데 107동의 경우, 거실에서 단지 안에 마련된 중앙공원이 보인다. 현장 담당자는 중앙공원 조망은 107동 가운데서도 7층 이하 저층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189㎡는 가구수도 많지 않은데다 남양주에서 찾아보기 힘든 중대형 평형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3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욕실이 무려 3개다. 거실과 침실 사에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세련된 외관+쾌적한 단지+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구현=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옥상 구조물과 입면 디자인으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선보였다. 진접지구 초입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파트 경관은 인근 단지와 확실히 차별화 된다.
이는 건물 디자인과 옥상 구조물 등의 디자인적인 효과도 있지만 단 5가구를 제외하곤 전 가구가 확장형을 선택해 똑같은 새시로 시공됐고 일반적으로 외부쪽에 노출됐던 에어컨 실외기 공간을 대피소공간에 둬 외관을 깔끔하게 정리된 것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 녹지율이 35%에 달하고 아파트가 지상 15~20층으로 지어져 쾌적하다. 1단지에는 생태연못과 장송 8주, 단풍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중앙공원, 선큰광장이 위치하며 2단지에는 벽천과 자연형 연목이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해놓았다.
이 외에도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운동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도 단지 곳곳에 자리하며 단지 주변으로로 대림산업이 기부체납해 조성한 3400여평의 노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하다.
현장 담당자는 "아파트 단지 곳곳에 조형물을 설치해뒀다"며 "보기만 하는 조형물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타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는 등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꾸몄다"고 전했다. 생태연못 옆에는 도롱뇽을 형성화한 조형물 4개가 있다.
이 단지는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구현됐다.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 이를 통해 모아진 전력으로 단지 내 가로등을 켤 계획이며 공동공간 남자 화장실에 물안쓰는 소변기를 부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단지 주민복지관을 에너지 자립형 주택인 '에코 3L하우스'로 지었다. '3L하우스'는 바닥면적 1㎡당 연간 등유 3L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현장 담당자는 "일반 창호보다 4배이상 단열기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를 사용해 건립했다"며 "일반적으로 연간 12~16L정도 기름이 소비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70%이상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헀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물건은 없어요"=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은 입주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만 해도 분양가대비 1000만~1500만원 정도 저렴한 마이너스 프리미엄 물건이 시장에 나왔지만 지금은 싼 물건은 대부분 소화되고 분양가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최근들어 112㎡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분양가(112㎡ 2억6000만원)수준까지 회복됐다"며 "하지만 아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될 정도는 아니고 급매물 중에는 아직 500만~1500만원 정도 싼 물건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구수가 적은 83㎡와 189㎡는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도 거의 없고 가격도 웃돈이 조금 붙어 있다.
특히 189㎡는 중대형 평형이란 희귀성에다 노변공원 조망이 가능해 약 1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83㎡도 물건이 귀하다보니 가끔 나오는 매물도 대부분 분양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12㎡가 그나마 물량도 가장 많고 거래도 잘 되는 편"이라며 "대형은 거래가 잘 이뤄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전세도 매매가가 회복하면서 조금씩 오르고 있다. 112㎡는 7000만~8000만원선에 물건이 나와있다. 특히 이 단지는 83㎡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세가가 112㎡와 비슷한 수준인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83㎡는 가구수가 많지 않은데다 계약자들이 거의 실입주를 생각하고 있어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도 않고 다른 평형에 비해 가격도 높은 수준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K부동산 대표는 "주변 아파트보다 '양지 e-편한세상' 전세가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이 단지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새 아파트이면서 단지가 잘 꾸며져 있다보니 직접 가본 사람들은 양지 e-편한세상을 찾는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