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 두산주류 사업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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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롯데주류BG가 소주 '처음처럼' 등을 생산하는 ㈜두산의 주류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롯데가 계열사 유통망을 이용해 경쟁업체의 주류 유통시장 진입을 막을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업체 간 판매경쟁 심화에 따른 소주값 인하로 소비자 이익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관계자는 "대형 유통점포 등을 통한 주류 제품의 유통 물량은 전체 판매량의 10% 내외로 적다"며 "같은 계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은 대형 유통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지만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체 유통업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주류BG는 이번 주 중 국세청의 주류사업 인가가 나는 대로 제조원을 두산에서 롯데로 바꾼 '처음처럼'을 시판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공정위는 롯데가 계열사 유통망을 이용해 경쟁업체의 주류 유통시장 진입을 막을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업체 간 판매경쟁 심화에 따른 소주값 인하로 소비자 이익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관계자는 "대형 유통점포 등을 통한 주류 제품의 유통 물량은 전체 판매량의 10% 내외로 적다"며 "같은 계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은 대형 유통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지만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체 유통업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주류BG는 이번 주 중 국세청의 주류사업 인가가 나는 대로 제조원을 두산에서 롯데로 바꾼 '처음처럼'을 시판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