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개국 순방…'新아시아구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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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이번 순방에서'신아시아 구상'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번 방문은 그동안 동북아에 치중됐던 아시아 외교의 지평을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남태평양 등으로 넓히기 위한 '신아시아 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순방 기간 중 경제에 중점을 뒀던 협력 네트워크를 안보,문화 분야까지 전방위로 확대하는 내용의 신아시아 구상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권 내에서 중국 일본에 치중됐던 그동안의 외교 관계를 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경제뿐 아니라 안보 문화 에너지 그린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새로운 외교 전략이라는 게 이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이번 순방에 이어 상반기 중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고 6월엔 아세안(ASEAN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을 초청해 특별 정상회의를 갖는 것이 신아시아 구상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번 방문은 그동안 동북아에 치중됐던 아시아 외교의 지평을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남태평양 등으로 넓히기 위한 '신아시아 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순방 기간 중 경제에 중점을 뒀던 협력 네트워크를 안보,문화 분야까지 전방위로 확대하는 내용의 신아시아 구상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권 내에서 중국 일본에 치중됐던 그동안의 외교 관계를 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경제뿐 아니라 안보 문화 에너지 그린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새로운 외교 전략이라는 게 이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이번 순방에 이어 상반기 중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고 6월엔 아세안(ASEAN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을 초청해 특별 정상회의를 갖는 것이 신아시아 구상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