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윤석만 회장 추대...정동화 대표이사 선임

포스코건설은 오늘(2일) 정기주총을 열고 윤석만 전 포스코 사장을 회장에 추대하고,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습니다. 윤석만 회장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포스코에 입사해 35년간 홍보·마케팅 등 경영관리 분야를 맡아왔습니다. 윤 회장은 초대 손근석 회장과 박득표 회장에 이어 2004년 이후 공석이었던 세번째 포스코건설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정동화 신임 사장은 경남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포스코에 입사해 설비분야의 정통 엔지니어로 제철소의 설비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2007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이번 인사에서 내부승진했습니다. 이밖에 임원 인사에서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은호 전무와 에너지사업본부장 김호섭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으며, 이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건축분야 인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사업본부와 송도사업본부를 합병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