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집값 25개월만에 올랐다…강남구ㆍ송파구도 상승세

[한경닷컴]과천의 집값이 2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서울 강남구와 송파구,강동구,양천구 등도 오름세로 반전됐다.

2일 국민은행의 ‘2월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0.3% 내려 5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서울의 경우 평균 0.1% 내린 가운데 강북은 0.3% 내리고 강남은 0.1% 올랐다.서울 강남구는 0.7% 올라 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양천구(0.5%),강동구(0.5%),송파구(0.4%) 등도 오름세로 돌아서 강남권에 대한 규제완화 추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은 노원구가 1.2% 내리는 등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특히 과천은 1개월새 1.0% 올라 2007년 1월(0.5%) 이후 25개월만에 상승했다.과천의 경우 래미안슈르 입주율이 상승하고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여건 개선으로 매수세가 회복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0.5%)에서는 과천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성남 중원구가 1.6% 떨어졌으며 안양 동안구(-1.1%),용인 수지구(-1.0%),화성(-0.9%),용인 기흥구(-0.8%),성남 분당구(-0.4%) 등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0.4%)에서도 모든 구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전세가격은 전국 -0.2%, 서울 0.0%, 경기 -0.5%, 인천 -0.4%를 기록했다.과천은 6.8%나 올랐으며 송파구(2.3%),강동구(2.0%)도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