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책처럼…2개 화면 노트북 나왔다

세계 최초로 넷북을 개발한 대만의 아수스컴퓨터가 이번에는 화면이 2개인 노트북을 선보였다.

아수스는 지난 2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에 듀얼 패널 컨셉 노트북을 출품했다. 4일 아수스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수스가 지난해 10월 인텔과 공동으로 구축한 커뮤니티 사이트 '위피시닷컴(WePC.com)'에 오른 아이디어 중 하나를 기반으로 했다.

키보드를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노트북을 세로로 세우면 전자책처럼 이용할 수 있다. 손으로 화면을 클릭해 페이지를 넘기는 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평소에는 터치스크린에 나타나는 자판을 이용해 일반 노트북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수스는 이와 함께 세계적인 수퍼카 람보르기니 레벤톤을 연상시키는 '아수스-람보르기니 VX5' 노트북도 공개했다. 레벤톤은 전투기와 경주를 벌이기도 한 람보르기니의 한정 생산 모델이다.

VX5의 외관은 레벤톤의 보닛과 알루미늄 합금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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