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턴 1600명 채용…월급 110만원

포스코가 계열사 및 협력회사와 함께 16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5일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800명씩 모두 1600명의 인턴사원을 뽑는 내용의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인턴사원 채용에는 포스코뿐 아니라 22개 계열사와 88개 외주업체도 참여한다.

포스코가 400명, 계열사와 외주 협력사들이 각각 600명씩의 인턴을 선발한다. 이번 인턴 모집에는 학력제한 없이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면 6개월간 근무하며 월 110만원 선의 급여를 받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규직 채용시 인턴 사원에 대한 특별한 우대는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어 대졸 및 고졸 등 정규직 신입사원 2000명도 당초 계획대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 중 대졸 신입사원은 통상 5월에 하던 채용을 앞당겨 빠르면 이달내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장애인 고용촉진 차원에서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포스위드'에 장애인 5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2012년까지 장애인 고용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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