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도입시 회계처리방법 선택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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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원장 김종석)은 STX남산타워 3층 드림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FRS)을 적용할 경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영국과 호주의 사례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2011년부터 도입해야 할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김종석 원장은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은 재무제표 작성과 보고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업무프로세스, 정보시스템, 기업조직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IFRS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인식과 상당기간 기업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주대의 한봉희 교수는 ‘IFRS 도입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IFRS 도입에 따른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 기업의 총자산, 부채, 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IFRS 도입으로 재무수치의 변화 정도가 개별기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기업들이 회계처리방법의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