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피엔지니어링,LED,OLED장비 등 사업다각화

[한경닷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 전문기업인 에이디피엔지니어링(대표 허광호)은 LED(발광다이오드)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제조장비,인쇄전자장비 등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화학반응을 이용, 기판에 금속 산화막을 입히는 박막 장비인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기) 개발을 시작으로 LED용 검사장비와 자동화 장비를 포함해 LED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LED칩 제작공정의 핵심장비인 MOCVD 개발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공동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력이 될 OLED장비 분야에서는 기존의 OLED장비와 구별되는 새로운 방식의 OFD(외부소스를 사용한 유기증착기)증착기를 경희대와 공동으로 개발을 끝냈다.또 OLED 봉지장치(외부에서 유입되는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소자를 보호하는 장치)도 개발,LG디스플레이 연구소에 납품했다.

<< 이 밖에 LCD글라스에 패턴을 형성하던 기존의 노광방식에서 글라스에 직접 인쇄하는 신공정 인쇄장비를 개발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LCD 장비 등에 편중됐던 매출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산업에 필요한 공정 및 장비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종합장비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