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달동안 가장 많이 산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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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NHN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9일부터 전거래일인 6일까지 1개월 동안 NHN을 335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가장 큰 순매수 규모다. 외국인은 특히 NHN이 이례적인 긴급 컨퍼런스콜을 통해 영업부문과 인프라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밝힌 5일에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40만주 이상을 매집했다.
NHN을 매수하는데 사용된 외국계 증권사 창구도 CS증권, 노무라, 제이피모간, 맥쿼리 등으로 다양했다. CS증권이 지난 1개월 동안 40만주 가까이 NHN을 샀고, 노무라증권과 제이피모간증권이 각각 13만주와 11만주를 확보했다. 맥쿼리증권은 4만3000주 정도 샀다.
외국인들의 이같은 매수세 유입은 NHN의 이번 물적분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NHN의 물적분할 이후 분석보고서를 통해 "NHN의 분할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어 "사업분할에 따른 경쟁력 강화는 판매와 마케팅 사업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도 NHN의 목표주가를 당초 13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사업분할로 인프라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신상품 개발 등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9일부터 전거래일인 6일까지 1개월 동안 NHN을 335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가장 큰 순매수 규모다. 외국인은 특히 NHN이 이례적인 긴급 컨퍼런스콜을 통해 영업부문과 인프라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밝힌 5일에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40만주 이상을 매집했다.
NHN을 매수하는데 사용된 외국계 증권사 창구도 CS증권, 노무라, 제이피모간, 맥쿼리 등으로 다양했다. CS증권이 지난 1개월 동안 40만주 가까이 NHN을 샀고, 노무라증권과 제이피모간증권이 각각 13만주와 11만주를 확보했다. 맥쿼리증권은 4만3000주 정도 샀다.
외국인들의 이같은 매수세 유입은 NHN의 이번 물적분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NHN의 물적분할 이후 분석보고서를 통해 "NHN의 분할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어 "사업분할에 따른 경쟁력 강화는 판매와 마케팅 사업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도 NHN의 목표주가를 당초 13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사업분할로 인프라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신상품 개발 등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