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폭행' 이번엔 알몸 구타 '경악'

10대들의 구타, 폭행 사건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5일 '여중생 구타 동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일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가운데, 10일에 또 다시 여학생들을 가해하는 이른바 '10대 폭행' 동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1991년생인 한 여학생의 미니홈피를 통해 급속도로 퍼진 것으로, 2명의 여학생을 알몸으로 벗겨놓고 가해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은 알몸 상태인 여학생에게 90도 인사를 비롯해 서로 폭행을 하게 하는 가 하면 면도칼을 사용한 위험한 모습들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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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폭행을 가하고 있는 장면과 서로 저항하지 못한채 가해자들의 말에 순종하고 있는 점들을 미뤄 선후배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이 아닌가 하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동영상을 올린 여학생의 미니홈피는 현재 폐쇄된 상태며, 문제의 동영상은 급속도로 퍼지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삭제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