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주, 美 씨티 추가지원 가능성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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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외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8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가격제한폭(14.76%)까지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14.46%) KB금융(12.10%) 외환은행(12.11%) 신한지주(11.06%) 기업은행(11.94%)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10% 넘게 폭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부실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며, 추가 지원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3~0.5배까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미국발 변수에 의해 투심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원ㆍ달러 환율 하락,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연이은 외화차입 조달 성공 등도 은행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0일 오후 2시 18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가격제한폭(14.76%)까지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14.46%) KB금융(12.10%) 외환은행(12.11%) 신한지주(11.06%) 기업은행(11.94%)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10% 넘게 폭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부실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며, 추가 지원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3~0.5배까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미국발 변수에 의해 투심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원ㆍ달러 환율 하락,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연이은 외화차입 조달 성공 등도 은행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