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그리썸의 여인' 신예 박재영이 누구야?


신예 박재영이 영화채널 OCN에서 방송 중인 ‘굿바이 길그리썸 프로모션 영상’에서 길 반장을 향한 절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길 그리썸의 여인’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길 그리썸’(윌리엄 피터슨 분)은 'CSI 시즌 9'를 끝으로 'CSI'를 떠날 예정. 박재영은 이 영상 속에서 ‘길 그리썸’을 향해 “9년 동안 너만 바라봤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고 애타게 울부짖으며 신비로운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박재영은 여성댄스그룹 ‘밀크’로 데뷔, 예명 ‘박희본’으로 활동했으며 MBC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에서 귀엽고 깜찍한 여대생을, MBC드라마넷 '빌리진 나를 봐요'에서 라디오 보조작가 ‘유방희’ 역으로 주연을 맡았던 끼 넘치는 신예 배우. 평소 'CSI'의 애청자이자 ‘길 그리썸’의 열렬한 팬이라 이번 프로모션 영상에 자청해서 출연하게 됐다.

특히 그녀는 청순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넘치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크고 맑은 눈에서 흘리는 안타까운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을 흡인력 있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왜 우는지 너무 궁금하다” “절규하는 모습이 명배우의 연기 못지 않게 감동을 준다” “청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외모”라며 박재영에 대해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다. 박재영은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다양한 캐릭터가 살아있는 ‘CSI’를 너무 좋아한다”며 “길 반장이 하차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제의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MC, DJ 등으로 쌓았던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연기 공부를 통해 앞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최초의 동양인 ‘CSI 수사관’ 역도 꿈꾸고 있다”고 배우에 대한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OCN은 오는 16일부터 밤 10시 'CSI 시즌 9'을 방송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