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창용 자살, '채무가 많아서 힘들어'

트로트가수 이창용(38)이 자살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이 금전적인 문제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씁쓸하게 하고 있다.

고 이창용은 12일 오전 경기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12일 새벽 3시 45분경 이창용의 동거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잠겨있던 욕실문을 열고 숨진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씨의 집에는 '채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가 사업실패로 힘들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된 상태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발인. 한편, 이창용은 '당신이 최고야' 등으로 인기를 모아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