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빙하기…그래도 길은 있다] 주요그룹 채용 계획/한화‥인ㆍ적성검사 HATㆍ실무 토의 면접


'신의를 바탕으로 한 전문인력.'한화그룹은 필요한 인재상을 이처럼 정립하고,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에는 HAT(Hanwha Attitude Test)란 인 · 적성 검사를 개발,한화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선별 채용하고 있다. 리크루팅 방식도 전통적인 캠퍼스 설명회뿐 아니라 사내 추천제,해외 유수 대학 로드쇼 등 공격적 방식을 채택했다. 한화그룹은 매년 상 · 하반기 두 차례 그룹공채를 실시한다. 올해 채용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작년에는 상반기 600명,하반기 900명 등 총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올해 대학생 인턴은 이달 초 300명을 선발했다. 원서는 한화그룹 전용 채용사이트인 넷크루트(www.netcruit.co.kr)를 통해서만 접수받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한화인 적성검사(HAT)-1 ·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팀장급,과 · 차장급 직원 4~5명이 면접위원으로 참가하는 실무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4인 1조 개별 질의응답식 혹은 집단 토의 방식으로 실시된다. 임원면접으로 진행되는 2차 면접은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4인 1조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채용절차를 거쳐 선발된 인재들은 '해외지역 전문가 과정'과 'MBA 지원제도' 등 다양한 사내 교육 ·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된다. 신입 사원은 입사 후 사이버교육 독서교육 등 사전학습과 직무교육 등 새내기 매뉴얼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