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연 31.2% 수익추구 ELS 출시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부회장 최현만)은 연 31.2%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최대 26.2%의 수익이 기대되는 파생상품연계증권(DLS) 1종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만기 2년인 ‘미래에셋 ELS 제620회’는 POSCO 보통주와 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매 4개월마다의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2009년 3월 20일 종가)의 85%이상(4개월,8개월), 80%이상(12개월,16개월), 75%이상(20개월,24개월)인 경우 연 31.2%로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에 62.4%(연 31.2%)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 1년의 ‘미래에셋 DLS 제88회’는 금가격지수(블룸버그 Ticker: GOLDLNPM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수익률 지급방법은 매월 계산한 월별수익률(단, 월 수익률이 2.6% 이상일 경우 2.6%로 수익 제한, -2.6% 이하일 경우 -2.6%로 손실 제한)을 매달 총 12번 누적해 결정된다. 매월 금가격지수가 2.6%이상 상승하는 경우 최대 26.2%까지 수익이 가능하며, 하락하더라도 손실율은 최대 -5%로 제한된다. 월 수익률은 미리 지정한 날짜를 기준으로 지난 달 가격 대비 변화율로 계산한다.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운용본부 상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고 있는데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통화유통량 증가 정책을 쓰고 있어 금이 인플레이션을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생결합증권은 각각 100억원 규모로 공모 모집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초과 청약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 상담센터(1577-9300)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