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면 탈취제 자동분사…코렌테크, 악취 줄인 음식물 쓰레기통

정밀부품 생산업체인 코렌테크(대표 김현피)는 아파트단지 등 공동주택에서 악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 '에코그린'(사진)을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뚜껑을 발로 페달을 밟아 열고 닫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뚜껑이 한 번 열렸다 닫히면 탈취제가 자동 분사돼 음식물의 부패를 억제하고 냄새도 없애준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학교,대형 식당 등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곳이면 어디든지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주택의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에코그린은 손으로 열고 닫는 불편함과 음식물 부패로 악취가 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했다"며 "현재 성남시 분당과 용인시 수지 지역 일부 아파트에 시범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