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선, 첫 솔로 앨범서 국내 정상 뮤지션들과 '입맞춤'

16일 롤러코스터의 멤버 조원선의 솔로 음반이 발매됐다.

데뷔 17년만에 첫 솔로음반을 발표하는 조원선의 앨범은 'swallow(스왈로우)'. 특히 이번 음반에는 윤상, 김동률, 유희열, 하림,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 마이엔트메리의 보컬 정순용 등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조원선은 앨범 수록곡 10곡을 모두 직접 작사 작곡해 실력을 과시했다.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은 '도레미파솔라시도'. 어릴적 꿈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며 살아가길 바라는 경쾌한 메시지 송인 '도레미파솔라시도'는 김동률, 유희열, 마이엔트메리의 정순용이 코러스로 참여, 하림이 만돌린과 아코디언을 연주했다. 여기에 유희열이 피아노 세션에 참여해 음반의 볼륨감을 높였다.

또 앨범에는 미국에서 유학중인 윤상과 조원선이 호흡을 맞춘 듀엣곡 '아무도, 아무것도'가 수록돼 있다.

조원선은 "남성보컬과의 듀엣을 결정하고서 개인적으로 노래의 호흡이나 해석이 곡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선배 뮤지션 윤상에게 부탁해 듀엣곡으로 탄생됐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조원선은 그후 보컬리스트로 각종 음반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1999년 그룹 롤러코스터를 결성, 1집 '내게로 와'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1집 음반을 발표하는 조원선은 3월말 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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