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올해 순익 흑자 전환할 것 - 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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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한진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16일 종가 3만11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정은 애널리스트는 "택배시장 구조 개편과 세덱스 인수에 따라 택배 부문의 성장성이 높아졌고, 물류 부문의 영업 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한진이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순이익이 흑자 전환, 지분법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진의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256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매출액은 9123억원으로 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보유자산가치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지재평가에 따른 재평가차액이 3162억원으로 추정돼 한진이 현재 시가총액 3580억원보다 더 높은 가격인 5852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토지재평가로 부채비율이 134%에서 94%로 낮아지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정은 애널리스트는 "택배시장 구조 개편과 세덱스 인수에 따라 택배 부문의 성장성이 높아졌고, 물류 부문의 영업 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한진이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순이익이 흑자 전환, 지분법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진의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256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매출액은 9123억원으로 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보유자산가치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지재평가에 따른 재평가차액이 3162억원으로 추정돼 한진이 현재 시가총액 3580억원보다 더 높은 가격인 5852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토지재평가로 부채비율이 134%에서 94%로 낮아지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