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외법인간 교차판매 본격화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최근 손종호 사장 주재로 중국과 인도에서 잇따라 권역별 회의(Regional meeting)를 개최하고,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를 포함한 20개국 60여 법인과 지사 상호간 교차판매(크로스셀링;Cross Selling)을 본격화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권역회의에서는 LS전선의 중국 내 법인들에게 SPSX 중국 쑤조우(燒酒) 공장에서 생산하는 권선 제품의 판매를, 아시아 권역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 법인 등에게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는 중저압 전력선 제품을 적극 판매할 것을 주문하는 등 다각적인 크로스셀링 방안들을 도출해 냈습니다. 김연수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장은 “지금까지는 해외 법인들이 자체 생산 제품만 판매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교차 판매를 통해 1천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수페리어 에식스(SPSX)와 구리 등 원자재의 공동 구매로 연간 4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