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국제도시에 ‘커낼워크’상가 24일 분양

3.3㎡ 당 분양가는 1층 2,100~2,900만원대, 2층 1,000~1,100만원대
각 블록별 특색 있는 시설 계획 및 이벤트 공간 등 명소화 요소 갖춰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중앙수로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를 공급한다.

오는 2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1일 송도 마케팅센터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24일 분양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1층 3.3㎡ 당 2,100 ~ 2,900만원 대, 2층 3.3㎡ 당 1,000~1,100만원 대로 책정됐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커낼워크’ 상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연상시키는 폭 5m, 길이 540m의 중앙수로 양편에 8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배치되는 형태로 수로를 따라 걸으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모든 매장이 외부와 직접 접하고 있어 시각적으로 노출효과가 뛰어나며, 마주보고 있는 건물 2층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돼 두 건물간의 쇼핑동선을 확보했다.

각 블록에는 예술 조형물, 야외 수상무대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은 커낼워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핵심 업종(Key Tenant)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주)쌈지와 ‘쌈지길’ 또는 ‘딸기가 좋아’ 등을 입점시키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송도가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좋고 국제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후 커낼워크가 면세 쇼핑(Tax Free Shopping) 지역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