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분야 우량기업 집중 지원할 것"

김병규 회장

김병규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신임 회장(아모텍 대표)은 18일 녹색성장 분야의 코스닥 상장사들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녹색기술과 친환경 에너지,헬스케어 등 신성장 분야의 우수 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산 · 학 · 연 ·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코스닥기업을 위한 성장동력기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신성장 우수 기술을 이전받고 금융기관의 기술평가 및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이용해 자금조달을 손쉽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정부(지식경제부) 및 국내 은행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코스닥 상장사들을 지원할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회 차원에서도 상장사들의 신성장 사업 진행 여부와 잠재력 등을 조사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월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조만간 명칭을 '코스닥협회'로 바꿀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