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알고보니 '회화의 여왕' … "5개 국어 OK~"

연기자 한지민이 시청자들로 부터 '회화의 여왕'이라는 칭찬을 얻어냈다.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에서 주인공 오영지로 출연중인 한지민은 극중 여행가이드 역활을 위해 중국어와 일본어 수준급의 영어까지 선보이며 어학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극중 탈북자 출신으로 극 초반 북한어를 사용하며 능숙한 중국어를 선보인 한지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9회 방송분에서는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줬다. 초인(소지섭 분)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인 충북 청주로 내려간 영지는 현지에서 일본인 상대의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영지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영접한 뒤 지역 명소인 청남대와 큰바위얼굴 공원 등으로 안내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모두 25회에 걸쳐 일본어를 구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짜 여행가이드보다 더 능숙하게 안내하는 것 같다" "한국, 북한, 일본, 중국, 영어까지 한지민은 5개국어 능통자" 등의 칭찬의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다.

실제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 촬영에 앞서 탈북자 문모씨에게 북한말을 배우고 모 대학 강사로 부터 중국어를 주 3회씩 배우며 준비해온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일본어와 영어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회화 능력향상에 힘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의 측근은 "한지민이 원래 언어 학습 능력이 뛰어난데다가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빨리 배운다"며 "촬영장에서도 틈만 나면 대본과 함께 '어학 독본'을 펼쳐들고 열심히 한다"고 어학공부의 비결을 밝혔다.

한편, 초인-영지 커플로(이하 초지커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매주 수,목요일 저녁 10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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