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제3의 문건 있나'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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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장씨 유가족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문건에 나타난 접대 장소와 일시,동석자 등 고소 사실 증거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0일 브리핑에서 "접대 장소 등 행적이 확인될 경우 이들 업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녹화기록을 확보해 고소 사실의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입수한 문건 4장과 이른바 '리스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미확보 문건 3장 외에도 그 이상의 복사본이 존재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씨 유족 측은 이에 앞서 유씨 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유씨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유가족이 문건에 등장한 인물 4명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혐의와 인적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이들을 당장 소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경찰은 20일 브리핑에서 "접대 장소 등 행적이 확인될 경우 이들 업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녹화기록을 확보해 고소 사실의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입수한 문건 4장과 이른바 '리스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미확보 문건 3장 외에도 그 이상의 복사본이 존재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씨 유족 측은 이에 앞서 유씨 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유씨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유가족이 문건에 등장한 인물 4명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혐의와 인적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이들을 당장 소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