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평화엔지니어링‥"기술력으로 불황 녹인다"…국내외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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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PEC 2015' 선포…공격마케팅 돌입<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평화엔지니어링(www.pec.kr) 권재원 회장이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현상유지가 아닌 성장'이라는 공격적인 경영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나섰다. 권 회장은 "미국 발 경제위기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혁신활동을 통한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원가절감,생산성향상을 위해 선두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회사가 성장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의 노고와 지원에 감사한다"며 "올해도 임직원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화엔지니어링은 회사설립 20년이 되는 2015년을 목표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Global PEC 2015'를 선포하고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1995년 직원 20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도로와 철도,도시계획,상하수도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를 아우르며 3개의 계열사 및 600여 명의 기술진을 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역점을 둔 이 회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고,최근에는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러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대형 토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D 분야에도 매출의 5%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발주한 친환경 · 지능형 도로설계 기술개발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 2010년까지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국책연구과제 10개 사업(VC-10) 중 하나인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에 참여,'고속주행 여건을 고려한 환경시설 설치방안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등 R&D선도 기업으로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평화엔지니어링이 불황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비결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도로 · 철도 최적화 설계 프로그램 'RD 2000'.3차원 그래픽을 이용한 'RD 2000'은 도로 · 철도 설계 및 검토,측량,단지설계,시뮬레이션 등 토목분야 전반에 걸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 회장은 "최근 수년간 해외진출과 R&D,그리고 특화기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고,올해는 정부발주 사업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주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