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표女' 이민정, 하차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죠?"

'구준표의 약혼녀' 이민정이 드라마에서 전격 하차, 아쉬움을 담은 사진과 글을 공개했다.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이민호)의 약혼녀로 출연해 주목을 받은 이민정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드라마 마지막 촬영날 찍은 사진과 아쉬움의 글을 올렸다. 이민정은 "나 촬영 마지막 날 케익을 해주셨다. 힘들어도 늘 밝게 웃는 잔디와 정말 최고로 선하신 감독님과"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극중 시어머니와 남편이 될 뻔 했던 이혜영과 이민호에 대해 "성격 최고로 좋으신 이혜영 선생님과 늘 날 보면 정색 연기하느라 고생많았던 준표"라며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햇다.

이민정은 "구금 라인에게 욕도 많이 먹고 밤샘 촬영에 추위에 힘든 날도 많고 내 부족함과도 싸웠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꽃보다 남자'를 마치며.."라며 "다들 보고싶어요. 너무 좋은 스텝들 그리고 배우들 감독님 다음주에 마지막 방송까지 무사히 끝내시길..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ㅋㅋㅋ"라며 아쉬움으로 출연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22회에서는 약혼녀 하재경의 파혼으로 결혼식이 무산되고, 하재경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구준표와 금잔디를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고 그러나 파혼으로 JK그룹과의 합병이 무산되자 강회장은 금잔디를 궁지에 몰 계획을 세우는 등 앞으로 '구금라인'에 또 다른 난항을 예고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