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00만화소폰 '햅틱8M' 출시

[한경닷컴]삼성전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전면 터치스크린 휴대폰 ‘햅틱8M’을 25일 내놨다.이 제품은 얼굴 등록 기능을 갖춰 휴대폰으로 촬영한 인물 사진에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사진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단체 사진의 경우 각각의 얼굴에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햅틱8M은 고급 제논 플래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휴대폰 뒷면을 디지털 카메라 형태로 디자인한 것도 독특하다.촬영된 영문을 한글로 번역해 주는 영문 인식 기능도 있다.웃는 순간을 포착해 자동으로 촬영해 주며,인물 풍경 등 피사체에 따라 촬영 모드도 자동으로 바뀐다.

3.3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실내(기본,드라마) 실외(흐린날,맑은날) 등 각각의 환경에 따라 최적화한 시청 모드를 선택해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다.초당 5.76메가비트(Mb)의 속도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어 사진 등을 전송할 때 편리하다.전자사전과 함께 100여 개의 문장을 학습할 수 있는 영어 학습기 기능도 갖췄다.가격은 90만원대.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