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ㆍ증권 대학동아리 '테샛'서 실력 겨룬다

단체 경시대회 첫 도입
30일~내달 20일 접수

한국경제신문이 경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3회 테샛 시험이 오는 5월10일 서울 건국대를 비롯한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3회 시험부터는 고교생들과 대학 동아리들이 단체로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경시대회도 병행해 실시한다. 3회 시험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접수한다. 3회 시험은 1,2회 시험과 마찬가지로 100분 내에 80문항을 풀어야 한다. 성적은 5월22일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제1회 테샛 고교생 경시대회 열어테샛 고교생 경시대회는 테샛을 활용해 고교생들의 경제 실력을 학교별,개인별로 겨뤄보는 경시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고교생들의 경제 실력은 이미 상상 이상이다. 일부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은 경제학자 맨큐의 '경제학'을 원서로 읽고 있다. 실제 지난 1, 2회 시험에서 6명의 고교생이 1등급의 성적을 기록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테샛이 단순한 경제학 시험이 아니라 경제이해력을 평가한다는 면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상황이다. 이번 고교생 테샛 경시대회에서 얼마나 많은 고교생들이 세상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개인 부문 1등(대상)에는 한국경제신문 사장상과 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4명,장려상도 수여된다. 최우수교 1개교,우수교 2개교에는 단체상을 수여한다. 개인별로는 성적표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단체 응시의 경우 학교 담당 선생님이 응시 희망자 명단을 이메일(nie@hankyung.com)로 제출한 후 학생들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체 시험은 해당 학교에서 치른다. 개인 응시자는 테샛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지정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면 된다. 수상자 내역은 5월25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7월 초.


◆대학 동아리 대항전도 개최이번 시험에서는 각 대학에 있는 경제 관련 동아리들이 참가해 경제지력을 겨루는 대학 동아리 대항전도 개최한다. 증권 동아리,경제경영 분야 동아리 외에 일반 동아리들도 단체의 이름을 내걸고 참여할 수 있다. 대학 동아리 중에는 전문가를 능가하는 증권투자 실력을 자랑하는 곳도 많다. 이들 동아리들이 경제이해력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어보자는 것이다.

동아리 분야에서는 동아리별 상위 5명의 합계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1등을 한 동아리에는 상장 및 1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2~5위 동아리에는 상장 및 2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참가 자격은 대학생 5명 이상이 활동하는 동아리면 된다. 응시료는 3만원이며 50명 이상 단체로 응시할 경우 2만5000원으로 할인된다. 수상팀은 5월25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7월 초 예정이다. 참가 관련 문의는 (02)360-4055 또는 nie@hankyung.com

오춘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