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이코프, 폐기물에너지社 에코페트로가 최대주주로

폐기물에너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에코페트로시스템(대표이사 박성식)가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스앤이코프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에코페트로는 최근 저온 열분해플랜트를 개발, 전라도 광주의 광산구청 측에 저온 열분해플랜트 2기(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에코페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에코페트로는 에스앤이코프가 약 289억원의 기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3자배정(현물출자) 유상증자에 참여, 증자가 완료되면 에스앤이코프의 최대주주(지분율 49.53%)로 올라선다는 것.

에코페트로시스템는 플라스틱폐기물,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하여 Oil, Gas, 활성탄 등으로 재생하는 에너지 생산기술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이 회사는 이미 문경에 상용화 플랜트를 설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지자체 및 산업체와 플랜트 공급계약 등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