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서울신용보증재단 ‥ 소상공인 자금지원 '찾아가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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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상가 현장.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이해균 이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인사들이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기업 ·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자금을 지원하는 '서울시 희망드림 모바일뱅크'의 이동 버스 안에서는 상인들을 위한 자금지원 현장상담이 한창이다. 무선인터넷과 전산장비 등을 갖추고 기다란 회의 책상에 푹신한 의자까지 일렬로 맞춰놓은 모양새가 마치 영업점 내 접수사무실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하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44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자금 현장지원단'은 오는 6월30일까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집중돼 있는 서울시 전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 신용보증제도 상담 및 접수를 실시한다.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 서비스로,운영시간은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다. 따라서 일손이 바쁜 사업자들은 모바일뱅크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측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제난 악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업에 종사하느라 일터를 비우지 못하거나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까지 시민들의 참여도와 호응은 상당히 높은 편.

지난 2월17일부터 6일간 시범운영한 기간을 포함,이달 20일까지 자금지원 현장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20건에 달했다. 방문지역을 포함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