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처음과 나중‥의자와 베개도 옷처럼 맞춰 입는다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면서도 운동이 부족해 척추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기능성 의자는 필수품이다. 앉는 자세가 척추에 가장 부담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의자선택도 척추 건강에 중요하다. 이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맞춘 듯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척추교정용 맞춤형 의자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처음과 나중(대표 강직원 www.back-home.co.kr)은 등뼈의 생김새와 동일하게 의자등받이에 돋움을 주어 등뼈가 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엉덩이뼈와 접촉하는 부분을 마치 손으로 감싸주며 받쳐주는 느낌이 들도록 만든 맞춤형의자 '백 홈(BACK-HOME)'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100% 수작업으로만 제작 · 판매되는 이 제품은 특허청장 추천 우선 구매상품으로 선정됐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편안함과 함께 신체 교정효과를 동시에 지향한 신개념 의자라는 점에서 기존 의자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또 머리부문과 팔걸이,의자높이가 이용자의 키에 맞게 160㎝이하,161~165,166~170,171~175,176~180,181㎝ 이상 여섯 체형으로 나눠져 있다. 수면 시에도 의자를 뒤로 젖혀 침대에서 잠을 자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강 사장은 "자신에게 맞는 양복과 구두를 고르는 것처럼 의자도 자신의 키와 체형에 꼭 맞아야 한다"며 "백 홈은 오랜 시간 의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몸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처음과 나중은 최근 척추교정용 의자,맞춤형 의자 백 홈에 이어 목 디스크 방지와 편안한 숙면을 유도해 주는 경추 맞춤형 베개 '꿈의 단잠'을 출시했다. 십자가를 형상화해 만든 이 제품은 베고 누웠을 때 목 부위에 틈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경추를 자연스럽게 늘려줘 편안한 숙면을 유도한다. 강 대표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맞춤형베개 '꿈의 단잠'은 인간공학교수협회 부회장인 이경태 박사가 베개 높이를 측정해 개발됐다"며 "목 디스크 환자들에게 특히 탁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처음과 나중은 현재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양승현 기자 ys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