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부영산업㈜‥"2010년 방수포 제조분야 세계 최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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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2010년 방수포 제조업계에서 세계 일류기업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장 좋은 품질을 가장 적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영산업㈜(www.tarpaulin.co.kr)의 고영진 대표는 자신을 "우물 안이 좁아 넓은 세상으로 뛰쳐나온 개구리"라고 표현했다. 보다 넓은 무대로 나와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한 꿈과 포부는 누구보다 크다고 자신한다. 법인 설립 4년 만인 1996년 남들보다 일찍 중국에 진출해 공장을 설립한 것도 이같이 남다른 포부 덕분이었다.
해외로 나서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술력과 설비 투자가 기본이다. 고 대표는 이를 간과하지 않고 기술면에서 업계 최고로 거듭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법인 설립 전인 1978년부터 업계에 뛰어든 그는 '폴리에틸렌 타포린'이라는 방수시트 소재를 접하면서 국산화에 안간힘을 썼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시설원예용 직조필름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10년 이상의 내구성이 강점인 '솔라릭'이 그것이다. 또 저급품 · 저생산성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효율 생산설비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품질관리 및 생산성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부영산업㈜은 현재 논산 공장,경북 칠곡군 왜관공장,중국 칭다오1 · 2공장,베트남 공장,캐나다 공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영업 부문에서는 서울과 이스라엘,캐나다,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2003년에는 우수한 성능의 코팅라인과 압출라인을 설치해 수출품의 30%를 특수용도제품으로 생산 중이다. 이스라엘의 연구소에서는 농업용 특수필름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 수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2005년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성장폭도 커졌다. 최근에는 다국적 체인스토어인 미국의 홈데코,월마트와 수주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올해 말까지는 중국 칭다오 제1공장과 베트남 공장의 압출 · 인쇄 · 제직 · 코팅 · 가공라인에 최첨단 장비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우리는 이미 폴리에틸렌 타포린 응용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꾸준한 투자로 성장세를 유지해 한국 기술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2010년 방수포 제조업계에서 세계 일류기업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장 좋은 품질을 가장 적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영산업㈜(www.tarpaulin.co.kr)의 고영진 대표는 자신을 "우물 안이 좁아 넓은 세상으로 뛰쳐나온 개구리"라고 표현했다. 보다 넓은 무대로 나와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한 꿈과 포부는 누구보다 크다고 자신한다. 법인 설립 4년 만인 1996년 남들보다 일찍 중국에 진출해 공장을 설립한 것도 이같이 남다른 포부 덕분이었다.
해외로 나서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술력과 설비 투자가 기본이다. 고 대표는 이를 간과하지 않고 기술면에서 업계 최고로 거듭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법인 설립 전인 1978년부터 업계에 뛰어든 그는 '폴리에틸렌 타포린'이라는 방수시트 소재를 접하면서 국산화에 안간힘을 썼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시설원예용 직조필름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10년 이상의 내구성이 강점인 '솔라릭'이 그것이다. 또 저급품 · 저생산성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효율 생산설비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품질관리 및 생산성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부영산업㈜은 현재 논산 공장,경북 칠곡군 왜관공장,중국 칭다오1 · 2공장,베트남 공장,캐나다 공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영업 부문에서는 서울과 이스라엘,캐나다,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2003년에는 우수한 성능의 코팅라인과 압출라인을 설치해 수출품의 30%를 특수용도제품으로 생산 중이다. 이스라엘의 연구소에서는 농업용 특수필름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 수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2005년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성장폭도 커졌다. 최근에는 다국적 체인스토어인 미국의 홈데코,월마트와 수주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올해 말까지는 중국 칭다오 제1공장과 베트남 공장의 압출 · 인쇄 · 제직 · 코팅 · 가공라인에 최첨단 장비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우리는 이미 폴리에틸렌 타포린 응용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꾸준한 투자로 성장세를 유지해 한국 기술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