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팔자'에 1210선 후퇴

코스피 지수가 122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14.48로 전일대비 23.03포인트, 1.86%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4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10일만에 '팔자'에 나선데다, 기관도 73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14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약 4000계약 순매도한 탓에 차익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줄고, 비차익거래로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378억원으로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LG, SK에너지, NHN, 삼성화재, 두산중공업이 2~5% 가량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는 4.58% 급등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60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