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명품 고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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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가 명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와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명품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CJ홈쇼핑은 명품잡화를 구매한 고객에게 CJ GLS의 택배영업소장이 직접 상품을 배달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대상은 CJ TV홈쇼핑에서 100만원 이상의 보석을 구매한 고객과 CJ몰에서 80만원 이상의 명품잡화를 구매한 고객이다.
명품을 배달하는 택배영업소장은 정장과 넥타이, 흰장갑을 착용해 고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 배달상품에 '명품' 스티커를 부착해 일반 상품과 구별하고, 물류센터 입고·분류 시에도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파손 위험을 덜었다. 받은 상품이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반품할 수도 있다.
CJ홈쇼핑 이종진 상무는 "명품 배송 서비스는 고객에게 편리함과 안전성,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1~2개월 간 시범 서비스를 보인 후 상품군을 점차 늘리고 5월에는 명품 전용 배송 박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이 회사의 간판 프로그램인 '롯데명품관'을 업그레이드 시킨 '더 럭셔리'로 명품 관련 방송을 강화한다.
이전의 프로그램과 크게 달라진 점은 단순한 상품판매 방송이 아닌 고객에게 명품을 이해·학습시켜 '알려주는 서비스'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김선희 쇼호스트는 "명품 쇼핑은 비싼 물건을 사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고급 문화를 선별해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더 럭셔리' 방송에서 상품소개뿐만 아니라 명장 히스토리 같은 명품에 관한 재미난 에피소드와 지식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김 쇼호스트는 ""신규 명품 브랜드를 개발, 소개해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패션잡지를 보는 것 같이 브랜드에 대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가능하도록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1일 첫 방송에서는 에트로와 아이그너, 구찌, 미쏘니 등의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CJ홈쇼핑은 명품잡화를 구매한 고객에게 CJ GLS의 택배영업소장이 직접 상품을 배달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대상은 CJ TV홈쇼핑에서 100만원 이상의 보석을 구매한 고객과 CJ몰에서 80만원 이상의 명품잡화를 구매한 고객이다.
명품을 배달하는 택배영업소장은 정장과 넥타이, 흰장갑을 착용해 고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 배달상품에 '명품' 스티커를 부착해 일반 상품과 구별하고, 물류센터 입고·분류 시에도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파손 위험을 덜었다. 받은 상품이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반품할 수도 있다.
CJ홈쇼핑 이종진 상무는 "명품 배송 서비스는 고객에게 편리함과 안전성,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1~2개월 간 시범 서비스를 보인 후 상품군을 점차 늘리고 5월에는 명품 전용 배송 박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이 회사의 간판 프로그램인 '롯데명품관'을 업그레이드 시킨 '더 럭셔리'로 명품 관련 방송을 강화한다.
이전의 프로그램과 크게 달라진 점은 단순한 상품판매 방송이 아닌 고객에게 명품을 이해·학습시켜 '알려주는 서비스'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김선희 쇼호스트는 "명품 쇼핑은 비싼 물건을 사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고급 문화를 선별해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더 럭셔리' 방송에서 상품소개뿐만 아니라 명장 히스토리 같은 명품에 관한 재미난 에피소드와 지식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김 쇼호스트는 ""신규 명품 브랜드를 개발, 소개해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패션잡지를 보는 것 같이 브랜드에 대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가능하도록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1일 첫 방송에서는 에트로와 아이그너, 구찌, 미쏘니 등의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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