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전기차 NEV용 배터리팩 개발 추진

파워로직스는 31일 국책과제인 전기자동차 NEV(Neighborhood Electric Vehicle)용 배터리팩 시스템을 충북 오창단지 혁신 클러스터와 함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워로직스에 따르면 NEV는 골프카트에서 발전된 개념으로 작은 커뮤니티나 캠퍼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차량으로, 보통 40Km/h 이하의 속도로 운행되는 그린카의 한 종류다. 파워로직스는 이 차량에 탑재될 인산계 고출력 배터리팩 시스템을 오는 2010년 3월31일까지 1년동안 개발하는 것. 이번 과제에 쓰여질 총 사업비는 2억1700만원이며, 이 중에서 파워로직스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2700만원(현물 3500만원 제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NEV 차량에 대한 법규까지 마련되어 있다"면서 "일반 캠퍼스나 아파트 단지 등 한정된 공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