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장안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한경닷컴]오는 2013년까지 6000여가구가 입주할 경기도 화성 장안지구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국토해양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339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장안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우선 장안지구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구간 9.4㎞(82번 국지도)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혀 서울 인천 안양방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장안지구에서 발안IC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301번 지방도 3.8㎞(장안지구~화성방조제) 역시 4차로(현 2차로)로 확장해 서해안 관광수요에 대비한 연계망을 구축한다.장안지구에서 장안첨단산업단지를 거쳐 화성 향남지구 버스터미널까지 18.4㎞의 버스노선도 신설된다.

장안지구는 133만2000㎡의 부지에 2013년까지 주택 6000여가구가 건립돼 1만7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서울 도심에서 55㎞정도 떨어져 있으며 인근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발안산업단지,장안첨단산업단지 등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