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55개 지역브랜드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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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심포크' 선보여…쇠고기·계란 등 브랜드 육성농협이 쇠고기(안심한우),돼지고기(안심포크),계란(안심계란) 등 축산물 품목별 대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농협은 1일 경기도 안성 농협교육원에서 '축산물 유통 혁신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축산물 유통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농협은 축산물 전국 단일 브랜드로 지난해 '안심한우'에 이어 지난달 31일 농협 하나로클럽을 통해 돼지고기 브랜드 '안심포크'를 선보였다. 안심포크는 지역 축협의 55개에 달하는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한 것으로,농협이 정한 위생기준과 안전관리 시스템에 따라 생산된 제품만 판매한다. 하반기에는 '안심계란'을 계란 대표 브랜드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대도시 직거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 대도시에서 직거래 장터 역할을 하는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현재 8대에서 연말까지 1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지역 축협 직영식당인 '축산물 프라자'를 70곳에서 2012년까지 240곳으로,브랜드 축산물 전문 판매코너는 40개에서 170개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