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산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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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각 가정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지능형전력망 육성 계획을 이번주 밝혔습니다.
이 정책의 취지는 기존 전력망에 모뎀과 디지탈미터기 등 IT 기술을 적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스마트그리드가 완료되면 전력사용량을 연간 1조8천억원을 절감할수 있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스마트그리드를 육성하기 위한 큰 그림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며 민관합동 연구개발과 보급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11월까지 마련해야 할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에서는 주로 각 가정에 있는 기존 기계식미터기를 전자식으로 교체하고 전력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해 한국전력까지 전달하는 관련 시스템 구축과 소프트웨어 적용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계량기만 전자식으로 바꾸는게 아니고 관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모두 도입해야 하는거군요..어떻게 보면 SI라고 하죠. 시스템통합사업과 유사하다는 느낌인데요.
예. 스마트그리드는 용량이 큰 서버를 도입하고 중간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점에서 SI와 유사하지만.
이에 데이터를 원격으로 발송하고 수집해야 한다는 점에서 무선통신기술이 부가됩니다.
실제로 이미 월 전력사용량 100KW이상인 기업들은 각 건물마다 데이터 전송을 하는 모뎀을 설치하고 2.4GHZ 대역의 주파수를 통해 한전까지 전력사용 데이터를 무선으로 발송 이를 통해 과금하는 빌링시스템 등 원격검침시스템을 이미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가정에 대해서도 원격검침시스템 도입과 더 나아가 쌍방향 정보교환을 통한 효율적 전력사용을 하도록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2천100만 가구에 지능형 전력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계량기 가격을 5만씩으로만 계산해도 6천억원에 달하며 관련 시스템과 모뎀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하면 시장규모는 조단위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2016년이니까 아직 시기적으로 거리가 있긴 함니다만 중요한것은 계량기를 디지털로 100% 전환하는 시점이 2016년이고 관련 시스템 즉 인프라구축은 이보다 선행되야 한다는 점입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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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