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쏘렌토R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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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쏘렌토R'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르노삼성의 SM3와 GM대우 마티즈 후속 모델 등 하반기에 출시될 신차들도 대거 공개돼 볼거리가 많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쏘렌토R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전면부는 호랑이 얼굴을 형상화한 기아차만의 패밀리룩이 적용됐습니다.
변속기는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고 심장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고성능 클린 디젤로 5년간 환경부담금이 면제됩니다.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 실장
"2.2 R엔진은 세계 최고 성능을 갖고 있다. 200마력에 14.1km의 연비이다. 이것은 준중형 승용차의 13.1km의 연비를 훨씬 뛰어넘는 SUV에서 보기 힘든 연비를 실현하고 있다."
기아차는 연말에 출시할 준대형 세단 VG 컨셉트카도 선보였습니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큰 디자인 변화 없이 양산됩니다.
르노삼성은 뉴 SM3 쇼카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한층 커지고 보다 화려합니다. 7년만의 변신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만든 H4M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뉴 SM3는 아주 현대적인 디자인에 닛산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올 하반기가 될 것이다."
GM대우도 마티즈 후속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GM대우가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한 모델로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판매됩니다. 1000cc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깜찍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쌍용차도 컴팩트 SUV C200을 최초로 공개했고 혼다와 도요타도 각각 신형 하이브리드인 인사이트와 프리우스를 내놨습니다.
9개 나라 158개 업체가 참여한 2009 서울모터쇼는 4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