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케팅 대상] 뉴트렌드 읽어내는 기업 브랜드 마케팅도 성공

유창조 교수 심사평
국내 기업의 우수한 마케팅 활동을 발굴,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의지를 고취시키고자 시작한 한경마케팅대상이 벌써 11회를 맞았다. 올해도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기업들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6명의 마케팅 전문가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했다. 올해도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한국마케팅학회가 한경마케팅대상을 후원해 심사과정에 부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의 권위를 높였다.

심사 기준은 크게 마케팅 성과와 마케팅 가치로 구분되며,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마케팅 가치에 관한 평가는 전략적 가치,창조적 가치,고객 가치 및 사회 가치를 반영했다. 마케팅 성과에 관한 평가는 재무성과와 시장성과를 반영했다. 서류심사와 종합평가를 거친 결과 최종적으로 18개의 기업이 수상사로 선정됐고,마케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과 성과를 보여준 학자 1명에겐 특별상을 수여했다. 제11회 한경마케팅대상을 수상한 사례들은 크게 전략 부문,브랜드 부문,뉴트렌드 부문,글로벌 부문 및 사회공익 부문으로 구분되는데,이는 최근 한국의 기업마케팅 활동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뉴미디어 시대에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전략수립의 유연성과 창의성이고,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마케팅관리자의 전문성과 열정이다. 대상을 받은 기업들과 특별상을 수상한 마케팅전문가들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자신의 마케팅 전문성이나 고객지향성을 더욱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기업과 브랜드의 명성을 쌓아야 할 것이다. 제11회 한경 마케팅대상이 수상회사들에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과 브랜드로의 도약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