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온라인 동시 개봉관 나온다

온라인 개봉 영화관이 생겼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를 운영하는 나우콤은 '온라인 2차 개봉' 사업의 첫 상영작으로 영화 '와인미라클'을 선정하고 9일 아프리카에서 개봉 상영한다고 밝혔다. 극장 상영 후 비디오 출시 전 온라인에서 한 번 더 영화가 개봉되는 것이다. 가격은 2000원이다.

다음달에는 오프라인 극장과 동시에 개봉하는 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나우콤 관계자는 "대작 영화가 아닌 예술영화나 독립영화 위주로 동시 상영하게 될 것"이라며 "상영관을 잡기 어려운 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넓히는 것이며, 요금은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같은 온라인 상영관에 입장한 네티즌들이 채팅을 통해 서로의 감상을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